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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인 한창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보수세력과 일부 목사의 발언이 문제화되고 있습니다.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과 집회에 참석하라는 메시지가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주옥순 망언이 인터넷에 급속하게 퍼지며 주옥순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대한민국 엄마부대의 대표로 현재는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주옥순 대표는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의해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습니다.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며 “일본 파이팅”을 외치는 등 '망언'에 가까운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네티즌은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한 '엄마부대' 회원은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문재인이 머리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친일 발언이 거리낌없이 표출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1956년생으로 63세라고 하는데요.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옥순은 자신의 학력이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박사과정중으로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숙명여대 정책대학원은 박사과정 자체가 없다고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구대학교에서도 수업 하나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겸임교수직은 준적이 없다고 하며 학력위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주옥순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이적단체에 동조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취지의 유인물을 배포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