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조국 전 민정수석(54)이 아파트 매매와 사모펀드 투자 등 재산형성 과정이 모두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사모펀드에 10억 5천만원을 출자하고 74억5500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혹이 커지자 조 후보자는 “합법적으로 이뤄졌고 위법한 부분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후보자와 가족은 공직자윤리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했고, 법령은 공직자와 가족의 직접투자(주식)만 규제할 뿐간접투자(펀드)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준비단은 "후보자가 공직자가 된 이후 배우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적법하게 주식을 처분하고, 그 자금 등으로 법상 허용되는 펀드 투자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약정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이번 요..

일제의 만행, 우키시마호 폭파 침몰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 영화 ‘우키시마호’가 9월 개봉을 앞두고 울릉도·독도에서 시사회가 개최됩니다. (사)대한민국독도사랑세계연대는 ‘3·1민족자주독립만세운동 100주년기념특집’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특집’ 제13회 독도사수대회를 14~15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는데요. 독도사수대회는 14일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식전·전야제 행사로 K-POP 공연(DIP MX)에 이어, 영화 ‘우키시마호’ 시사회를 갖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9월 전국 300개관 동시 개봉 되는 다큐멘타리 영화 ‘우키시마호’는 3년 전 우키시마호 폭침 진상규명회(회장 전재진)를 통해 신동아방송 앙드레 정 회장이 영화제작을 계약한 것입니다. 이 영화는 해방 후 1945..

국회 공청회에서 안익태가 만든 애국가를 부르지 말자는 주장이 제기되자 누리꾼 사이에서 `애국가 논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안민석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안익태 곡조 애국가 계속 불러야 하나?`라는 주제의 공청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번 기회야말로 친일 잔재를 청산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안익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국회에서 꺼내놓고 국민에게 판단을 맡겨보자는 제안을 받고 공청회를 주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문화운동가로 활동 중인 임진택 판소리 명창은 이날 세미나에서 "국가(國歌)가 하나일 필요가 없다"라며 "애국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국민들의 선택의 여지를 넓혀주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장을 역임한 윤경로 한성..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발언이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여기 업무보고서에 보면, ‘우리 일본’이 7월에 이야기한 다음 한 달 동안 청와대나 정부에서 나온 거는 죽창과 추경 탓, 지소미아 파기, 뭐 이런 이야기밖에 없다.”라고 발언했는데요. 비난 여론이 뜨거워지자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 보고서' '우리 케이비에스' '우리 여기 업무보고서' 등의 사례를 들며 습관적 표현임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경원 우리일본 발언 키워드는 이에 각종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이 같은 해명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여전하며 곱지 않는 '시선'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제1야당 원내대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와 여행 자제 운동이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고, 결국 한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재일 한국인 2세로 대한민국 국적자 출신 최초로 도쿄대 교수가 된 강상중 명예교수가 7일 국회 강연회에서 한 조언했는데요. 강 명예교수는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김한정 의원실 주최로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 특강을 통해 "지소미아는 미국의 개입을 촉구하기 위한 중요한 카드임에 동시에 끊게 된다면 한미 관계는 매우 어렵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만약 한국이 지소미아를 자연 연장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한미일 트라이앵글의 상징적 의미에 큰 ..

일본 불매운동인 한창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보수세력과 일부 목사의 발언이 문제화되고 있습니다.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 이와 같은 주장과 집회에 참석하라는 메시지가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주옥순 망언이 인터넷에 급속하게 퍼지며 주옥순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대한민국 엄마부대의 대표로 현재는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주옥순 대표는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의해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습니다.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지소미아' 뜻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날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는 한일군사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하는 방안이 여야의 논쟁거리로 떠오르면서 '지소미아' 뜻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소미아(GSOMIA)란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약자로 협정을 맺은 국가간에 군사 기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을 뜻하는데요. 해당 협정은 국가 간 정보 제공 방법과 정보의 보호, 이용 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소미아는 도입 단계부터 한국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에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일본과의 군사협력에 대한 한국 내 반대 정서가 상당한 터에 ‘밀실 추진’ 논란까지 일..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가운데,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이른바 '양치대첩', '피구대첩'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지난 15일 배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2년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앞뒤 없는 정치파업에 동의 못 한다고 반기를 들었다"라고 주장하면서 MBC 앵커로 재직하던 과거를 돌아봤는데요. 배 위원장은 "제게 양치 컵 안 쓴다며 '못 배웠냐', 가정교육 운운하더니 '양치대첩' 소설로 돌연 민주투사가 된 고참 선배와 낯부끄러운 '피구대첩'을 퍼뜨리며 뒷걸음질로 '부장' 타이틀 잡은 한 중년 남자 아나운서의 절박한 2017년을 회상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양치대첩'은 과거 MBC 한 기자가 배 위원장이 앵커로 일할 당시 수돗물을 틀고 양치를 하자..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렸습니다. 윤 후보자는 "그동안 검찰이 권력 앞에 흔들리고 스스로 엄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여긴다"라며 "검찰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검찰개혁에 관해서는 "이미 입법과정에 있고 그 최종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라며 "다만 형사사법시스템은 국민의 권익과 직결되므로 한 치의 시행착오가 있어서도 안되고 국민 보호와 부정부패 대응에 사각지대가 발생해서도 안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실히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 씨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 후보자의 부인 김건희씨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인 '코바나콘텐츠'의 대표이사..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이 자유한국당의 영입설에 대해 "정치 입문 계획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위원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벤처파트너 합류 기자간담회 자리를 빌어 "정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관심은 있지만 직접 할 수는 없다"며 "이점을 분명히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은 "국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선수였던 만큼 저는 야구의 발전과 스타트업계의 젊은 청년들에게 제 노하우나 경험담을 통해 힘과 에너지를 주고 싶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당 인재영입위를 중심으로 하여 외교/안보, 경제/경영, 법조, 과학/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인재 2000여 명 규모로 ..